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질질 짜면서…이럴 거면 죽여버릴걸” 끈질기게 보복 꿈꾸는 ‘돌려차기남’ 근황

위키트리 조회수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남’이 최근 또 보복을 다짐한 사실이 전해졌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 씨 / JTBC

JTBC는 19일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이모 씨가 최근에도 피해자에게 막말을 쏟고 보복을 언급하는 등 억울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감방 동기 A씨에게 “나는 12년이나 받았다. 여섯 대밖에 안 찼는데 발 한 대에 2년씩 해서 12년이나 받았다”라고 억울해했다. A씨가 나무라자, 이 씨는 “형님은 자기 망상, 합리화가 너무 심하다”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이 씨는 A씨에게 피해자를 언급하며 보복 발언도 일삼았다. 이 씨는 “피해자가 재판 때마다 참석해서 질질 찌면서 XX한다”, “얼굴 볼 때마다 때리고 싶다”, “만약 항소심에서 올려치기 받으면 바로 피해자에게 뛰쳐갈 거다” 등의 과격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씨는 또 다른 감방 동기 B씨에게 “공론화 안 됐으면 3년 정도 받을 사건인데 피해자 때문에 12년이나 받았다”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에 그냥 죽여버릴 걸 그랬다”라고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씨는 이 사건이 대법원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재판부에 반성문과 탄원서를 16개 보냈다. 심지어 한 반성문에서는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보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씨의 일부 발언들은 그가 항소심 재판부에 반성문과 탄원서를 내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CCTV에 포착된 지난해 5월 2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이 씨가 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한 사건 /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결국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달 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로 이 씨를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에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씨는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가장 무거운 징벌인 30일간 독방 감금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특별사법경찰대는 이 씨를 추가 조사해 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검찰이 기소할 경우 이 씨는 재소자의 신분으로 재판받고 형량 추가 가능성이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죄의 법정형은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과태료를 처벌받는다. 모욕죄 법정형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혹은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한편 이 씨는 지난해 5월 일면식 없던 여성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해 의식을 잃게 만들어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피해자 청바지에 대한 검증과 대검에서 회신된 유전자 재감정을 통해 이 씨가 성폭력을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실 등이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기존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로 공소장을 변경했고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지난달 21일 대법원도 원심을 확정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공감 뉴스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스포츠 

  • 2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연예 

  • 3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연예 

  • 4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연예 

  • 5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지금 뜨는 뉴스

  • 1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연예 

  • 2
    [토픽]해외게임통신 494호, "올해 최고의 게임은? TGA GOTY 후보 공개"

    차·테크 

  • 3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연예 

  • 4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연예 

  • 5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스포츠 

  • 2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연예 

  • 3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연예 

  • 4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연예 

  • 5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연예 

  • 2
    [토픽]해외게임통신 494호, "올해 최고의 게임은? TGA GOTY 후보 공개"

    차·테크 

  • 3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연예 

  • 4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연예 

  • 5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