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환승통로에서 연기가 발생해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천현정 기자 |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원인 미상의 연기가 발생해 한때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쯤 종로3가역 환승 통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15분부터 3호선 종로3가역 상선, 하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후 역사 내 연기가 모두 빠져나가면서 오전 8시29분쯤 양방향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환승통로 앞 상인 이모씨(70대)는 “갑자기 먼지 냄새가 섞인 탄 냄새가 잠깐 났다”며 “당황한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는데 이후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각자 갈 길을 갔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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