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공장 식혜를 수제라고 속여 판 과일 가게 사장… 식자재 창고서 오줌 누고 맨손 과일 손질”

위키트리 조회수  

한 과일 가게에서 판매하던 ‘수제 식혜’가 공장 제품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실제로 해당 가게에서 공장 식혜 페트병의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등장했다.

제보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장 식혜 팔면서 수제 식혜라고 속인 업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씨가 공개한 한 소비자의 후기 / 루리웹

A씨는 “집 근처 배달 과일가게에서 수제 식혜를 팔아 종종 사 먹었다. 우연히 다른 분 후기를 보니 집에서 만든 게 아닌 공장 식혜였다. 비닐 라벨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보냈다가 들켰더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공장에서 제조되는 해당 식혜의 시중가는 4000원이었다. 문제의 가게에서는 이를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A씨는 “평소에 얻어먹던 여직원이 ‘요즘 다 그렇다. 먹어보니 너무 달아서 공장 느낌 나던데 맛있다고 잘 드시길래 솔직하게 말 못 했다. 진짜 몰랐냐?’고 하더라. 여직원이 속아서 먹는 사람이 바보라는 식이라고 말해서 크게 화냈더니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다닌다”며 2차 피해를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 B씨는 “세상 좁아서 소름 끼친다. 보자마자 바로 알겠다. 제가 여기서 알바했었는데 저건 새 발의 피”라고 주장했다.

B씨가 공개한 페트병 비닐 제거 작업 모습(좌)과 소변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식품 보관 창고 / 루리웹

이어 “식혜 (페트병) 비닐 까는 거 시키길래 사기 치는 게 황당해서 친구한테 사진 찍어 보내기도 했다. 주인장 비법 소스 떢볶이라 해놓고 공장 제품 쓰기도 했다. 닭집에 옷 장사 등 돈 되는 거 다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적었다.

또 “화채 만들던 숟가락으로 입 대서 간 보고 다시 저어주고, 배달 나갔던 더러운 맨손으로 과일 주물럭거린다. 화장실 없다고 뒤쪽 창고에 소변 보고 물 뿌리라고 하는데, 거기에 과일 용기랑 식빵 다 보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거지도 물로만 한다. 상태 거지 같은 과일 공짜로 받아온 거 도려내서 화채 만들고, 바닥에 떨어진 멜론 물로 헹궈서 포장한다. 손님들 식중독 안 걸린 게 정말 이상할 정도다. 언젠간 터지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월 3천을 벌어도 못 살고 나간다는 동네의 정체
  • [최민석의 生生 밀리터리] 항명 속에 핀 꽃을 보며 위안을 받아야 하는 세상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남아프리카공화국 100만 명 AI 기술 교육 계획
  • 美 신정부 불확실성에 역할 지속성 필요… ‘수출 지원’ 등 4개 임시조직, 활동 기간 연장될까
  • "리터당 16.3km, 괜찮네"…3305만원에 사는 '국민 SUV' 정체
  • ‘복무 불량’ 사회복무요원은 처분은…현역 재입대 vs 형사 처벌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공감 뉴스

  • '설 황금 연휴'인데…성인 절반 '집에서 휴식'·부모님 선물도 NO
  • 이재명 2심 재판부 "2월 26일 결심공판"…빠르면 3월 말 선고 나올 듯
  • 尹 ‘황제 스타일링’ 특혜 논란..."헌재 출석때 헤어·메이크업"
  • 尹, 김용현 직접 증인신문...김 "기억 납니다"
  • 장동혁 “와인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오동운 공수처장 '음주회식' 저격
  • “끝난 게 아니다” .. 삼성전자, 신제품 ‘깜짝’ 공개에 ‘환호’, 도대체 뭐길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우리나라 여행 온 외국인들이 다 좋아한다는 길거리 음식

    뿜 

  • 2
    라면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할머니들.....

    뿜 

  • 3
    가르나초 제안 '거절' 당한 나폴리, '독일 슈퍼크랙' 영입으로 선회...이적료 '785억' 지불 결단

    스포츠 

  • 4
    “추신수, ML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선수” 2026 HOF 후보 당당히 등극하나…16년 생존했다

    스포츠 

  • 5
    사리곰탕 그냥 드시지 마세요. 이 조합은 평생 맛있게 써먹는 레시피입니다.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월 3천을 벌어도 못 살고 나간다는 동네의 정체
  • [최민석의 生生 밀리터리] 항명 속에 핀 꽃을 보며 위안을 받아야 하는 세상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남아프리카공화국 100만 명 AI 기술 교육 계획
  • 美 신정부 불확실성에 역할 지속성 필요… ‘수출 지원’ 등 4개 임시조직, 활동 기간 연장될까
  • "리터당 16.3km, 괜찮네"…3305만원에 사는 '국민 SUV' 정체
  • ‘복무 불량’ 사회복무요원은 처분은…현역 재입대 vs 형사 처벌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지금 뜨는 뉴스

  • 1
    한복 입은 아이유, 박명수와 포착…여전히 사랑스러운 '31세' 베이비 페이스 [MD이슈]

    연예 

  • 2
    '드디어 폭발했다'…'끝없는 추락'에 2개월만에 인내심 한계 도달→탈의실 TV박살→"역사상 최악의 팀"한탄→팬들은 환호

    스포츠 

  • 3
    '한때 MLB 유망주 랭킹 7위' KBO 출신 포수,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스포츠 

  • 4
    김히어라, 송혜교 '보석함' 합류 "수녀님 멋있어"…'더 글로리' 우정 여전

    연예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70%] '브로큰', 공감 잃은 분노의 추적극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설 황금 연휴'인데…성인 절반 '집에서 휴식'·부모님 선물도 NO
  • 이재명 2심 재판부 "2월 26일 결심공판"…빠르면 3월 말 선고 나올 듯
  • 尹 ‘황제 스타일링’ 특혜 논란..."헌재 출석때 헤어·메이크업"
  • 尹, 김용현 직접 증인신문...김 "기억 납니다"
  • 장동혁 “와인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오동운 공수처장 '음주회식' 저격
  • “끝난 게 아니다” .. 삼성전자, 신제품 ‘깜짝’ 공개에 ‘환호’, 도대체 뭐길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운전자 99%가 모르고 있다”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스트레스 방지법
  • “아빠들 환장하는 NO.1 세단” 포르쉐, 파나메라 GTS 출시!
  • “연봉 20억에 람보르기니는 검소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알뜰한 우루스
  • “요즘 하늘 왜이래?” 짙은 안개, ‘이것’만 기억하면 사고 막는다!
  • “테슬라 털릴 일만 남았다” 폴스타 약진에 전기차 차주들 난리!
  • “사이버트럭 망하나” 테슬라, 무서움에 떨다 할인 들어간다
  • “임산부 운전자를 위한 특급 정책” 서울 강북구, 파격 무료 대여 서비스 시작
  • “설 연휴, 지하철 막차 새벽 2시” 서울시, 고속버스에 이어 지하철도 연장

추천 뉴스

  • 1
    우리나라 여행 온 외국인들이 다 좋아한다는 길거리 음식

    뿜 

  • 2
    라면으로 하루를 버틴다는 할머니들.....

    뿜 

  • 3
    가르나초 제안 '거절' 당한 나폴리, '독일 슈퍼크랙' 영입으로 선회...이적료 '785억' 지불 결단

    스포츠 

  • 4
    “추신수, ML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선수” 2026 HOF 후보 당당히 등극하나…16년 생존했다

    스포츠 

  • 5
    사리곰탕 그냥 드시지 마세요. 이 조합은 평생 맛있게 써먹는 레시피입니다.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한복 입은 아이유, 박명수와 포착…여전히 사랑스러운 '31세' 베이비 페이스 [MD이슈]

    연예 

  • 2
    '드디어 폭발했다'…'끝없는 추락'에 2개월만에 인내심 한계 도달→탈의실 TV박살→"역사상 최악의 팀"한탄→팬들은 환호

    스포츠 

  • 3
    '한때 MLB 유망주 랭킹 7위' KBO 출신 포수,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스포츠 

  • 4
    김히어라, 송혜교 '보석함' 합류 "수녀님 멋있어"…'더 글로리' 우정 여전

    연예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70%] '브로큰', 공감 잃은 분노의 추적극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