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에서 흉기 사건이 일어났다.
새벽 노원구의 한 술집에서 업주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노원경찰서가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5시쯤 본인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손님 B 씨를 과도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후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5시 10분쯤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당시 만취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귀 아래쪽에 자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B 씨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 씨가 술이 완전히 깨지 않아 조사가 원활하지 않고 있다. 피의자 조사가 이뤄진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1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C 씨가 D씨를 흉기로 찌른 뒤 건물 14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C 씨가 건물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결과 공사 현장 1층 건물 외부에서 발견된 C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C 씨는 건물 14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현장 건물 11층에서 안면부에 흉기에 의한 자상을 입고 숨져 있는 50대 D 씨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C 씨와 D 씨 모두 숨진 상태였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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