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같은 사고를 막으려도 새로운 대안을 도입했다.
12일 서울시는 핼러윈 축제 등 대규모 밀집 행사를 대비해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CTV를 활용한 지능형 ‘피플 카운팅(People counting)’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CCTV를 통해 단위 면적당 인원수와 인파 밀집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위험 징후를 알려준다.
CCTV로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CCTV와 연동된 소프트웨어가 서울 각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서울시·소방·경찰 상황실 화면에 현장 주변 5곳 영상을 자동으로 띄운다.
현재 서울 서초구, 송파구, 서대문구에서는 이미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핼러윈데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서울 내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71곳을 선정해 인파감지 CCTV 90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핼러윈 축제 기간에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도 수립했다.
서울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4곳에 대해 각 자치구와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인파 안전관리대책을 운영한다.
용산구 이태원,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인근 한양대 상점가, 광진구 건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연세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강서구 발산역 일대, 영등포구 문래동 맛집 거리,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강남구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다.
서울시가 안전에 이토록 신경을 쓰는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사고 때문이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역 1번출구 앞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 인근에서 압사 사고로 159명이 사망했다.
당시 코로나19 거리 두기 제한이 풀린 데다 핼러윈 데이 축제가 겹친 탓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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