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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장’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져…1심 유죄 직후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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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수입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방송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전현직 출연진 3명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3.6.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수입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방송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전현직 출연진 3명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3.6.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튜버 김용호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튿날인 12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김씨는 전직 언론사 연예부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을 운영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도 활동했다.

김씨는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 심리로 열린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또 김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9년 7월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시고 유흥주점 여성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증거 영상과 고소장을 냈고 해당 영상에는 성추행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지난 8월25일 결심공판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김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오는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었다. 2020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연예인 다수를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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