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머그샷’을 공개하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3.10.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년 4월 총선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견제론이 53% 이상에 이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권 견제론은 53.4%, 정권 안정론은 39.7%로 나타났다.
또 내년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 46.5%, 국민의힘 35.4%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11.1%포인트(p) 높았다.
이외 정의당 후보는 2.2%, 그 외 정당 후보는 3.5%, 무소속 후보는 2.6%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3.8%,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5.5%, ‘잘 모르겠다’는 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민주 65.2%, 국민의힘 15.7%), 인천·경기(49.6%, 34.5%), 대전·충청·세종(47.7%, 34.3%)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35.4%, 43.8%)에서 우세했고, 서울(40.9%, 40.8%), 부산·울산·경남(39.6%, 37.3%)은 팽팽했다.
세대별로는 18~29세(45%, 33.9%)와 30대(44.9%, 33.5%), 40대(57.6%, 23.3%), 50대(50.1%, 27%)에서 민주당이, 70세 이상(34.9%, 51.9%)은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내년 총선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물은 결과 소속 정당(25.6%), 정책과 비전(24.9%), 도덕성·청렴성(23.8%)이 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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