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 등 정보는 매일 서면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해온 브리핑을 주 2회로 축소한다.
4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면 일일 브리핑을 다음 주부터 주 2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다음주는 수요일인 11일과 금요일인 13일에 대면 브리핑을 하고, 그 다음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할 예정이다. 일일 단위로 취합하는 방사능 검사 등 정보는 서면 자료를 통해 매일 제공한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국회와 언론의 지적이 집중되자 안전성 검증과 정확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6월 15일부터 석달 넘게 일일 브리핑을 해왔다.
일일 브리핑에는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8월 24일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특이 내용이 없고 국회 국정감사도 시작하는 만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대면 브리핑 횟수를 줄인다고 국조실은 전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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