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신속기동부대가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투입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제공)2023.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 포항 인근 해안에서 시운전 중인 신형 장갑차가 바닷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장비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구조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3시쯤 포항시 소재 군부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II) 시운전 중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당 장갑차 안에는 방산업체 직원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해양경찰·소방 당국 등은 이날 사고로 이들이 실종되자 사고 해역에 잠수부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전을 벌였다. 방사청은 “실종된 탑승자 2명은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생사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KAAV는 상륙 작전 때 사용하는 수륙양용 장갑차로서 해병대가 운용하는 대표 장비다. 군 당국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KAAV의 개량형(KAAV-Ⅱ)을 탐색 개발 중이다.
방사청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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