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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 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의견을 가졌다는 국민의힘 측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전국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와 관련해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51.2%)’는 의견이 ‘국민과 약속을 했더라도 지키지 못할 수 있다(43.5%)’는 의견보다 7.7%포인트 높았다.
이 대표가 향후 수사에 협조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81.8%)’하다는 의견이 ‘건강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임할 수밖에 없을 것(13.4%)’이라는 의견보다 68.4%포인트나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국회의원 다수의 의사 표시(48.2%)’라는 평가가 ‘민주당의 내부 단결이 안 되어 생긴 배신행위(46.7%)’라는 평가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197명, 무선 1020명을 ARS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1%이다.
여의도연구원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향후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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