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예비 신랑과 성관계 이후 성병에 감염되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은 지난 20일 해당 커뮤니티에 게시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삭제되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예비 남편이 이미 양쪽 부모님과도 만나 인사를 나눈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성적으로 그다지 활발한 편이 아니라 관계를 늦게 맺었다고 A씨가 전했다.
그녀는 “나는 관계를 원했지만, 예비 남편은 여러 번 미루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두 번째 성관계 이후 약 2주가 지나 헤르페스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생 3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다. 예전에 가졌던 성관계로부터 감염된 것은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이전 성관계가 2년 이상 지났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예비 신랑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지금도 손이 떨린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한편, 이 사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남자친구는 예전에 걸렸다가 나은 것일 수도 있다“라는 의견부터 “자체 진단보다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 그리고 “헤르페스 보균자가 반드시 문란하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헤르페스 증상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되는 병으로, 바이러스 매개 질환이다.
한번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면 평생 동안 인체 내에 잠재되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한다.
헤르페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내염, 인후두염, 생식기 물집과 가려움, 단순 포진, 몸살 기운 등이 있으며, 성기에 궤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헤르페스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헤르페스2형 이외에 매독이나 세균성 또는 곰팡이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헤르페스 성병의 잠복기는 기본 2-10일 정도이며, 잠복기가 지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강한 통증을 동반하며 화장실 가는 것이 어렵고 가려움과 함께 생식기 주변에 수포가 올라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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