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최근 공안에 체포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이 항공사 승무원과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알선책 체포
지난 18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공안은 응우옌 타인 리엠(34)과 하 투이 반 아인(23) 두 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성매매 장소로 보안이 철저한 고급 아파트와 호텔을 이용했다고 알려졌다.
대가는 얼마?
조사 결과 이들은 미인대회 출신과 승무원에게 건당 최대 3000달러(약 400만원)까지 지불했다고 밝혀졌다.
특히, 미인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36세 여성은 회당 최대 2억동(약 1000만원)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고객 유치
지난달에는 전직 승무원인 보 티 마이 한(26)이 이끄는 윤락 알선 조직도 적발되었다.
이 조직은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고객을 유치했다.
보 티 마이 한은 고객과의 성매매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명품과 여행 사진을 자랑하며 성공한 여성이라고 홍보했다.
공안의 대응
공안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지역의 성매매 현장에 대한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응우옌 탄 흥 형사국장은 “두 조직이 연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안은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더 큰 조직이 있는지 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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