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사업 특혜 의혹’과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두 의혹을 묶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배임과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해 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은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25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구속 여부는 향후 정치권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