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이 서울 용산구의 한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둔기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70대 여성 A씨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고 TV조선이 15일 단독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1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주민센터 민원실에 쇠막대기를 들고 난입한 뒤 담당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쇠막대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둔기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공무원들의 진술과 CCTV 분석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골목길에서는 50대 중국인 남성 B씨가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소식은 15일 채널A를 통해 전해졌다.
경찰은 2시간 동안 50여 가구를 탐문 수색한 끝에 B씨를 붙잡았다. B씨는 연행 과정에서 “중국 동포들을 욕하는 게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범행 동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과거 시비가 붙었던 남성을 다른 사람과 착각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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