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사북읍 석회 제조공장 추락사고 구조현장. /사진=뉴스1(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
강원 정선의 석회 제조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석회석 분말 저장 탱크 안으로 추락해 숨졌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1분쯤 정선군 사북읍의 한 석회석 제조공장 석회석 분말 저장 탱크 안으로 근로자 A씨(46)가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석회석 저장탱크 안으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오후 3시56분쯤 해당 탱크 내로 구조대원이 직접 들어가 수색에 돌입했다.
A씨가 추락한 탱크의 깊이는 30m 안팎으로 석회석 분말 80톤 정도가 저장돼 있던 상태였다.
구조대는 2시간이 넘는 수색작업을 벌인 끝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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