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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대전 초등교사, 학부모 마주칠까 마트도 멀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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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생전 해당 학부모를 마주칠까 봐 동네 마트에 다니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족에 따르면 교사 A씨는 해당 학교 학군지에 거주하고 있어 집 주변 마트나 카페에서 해당 학부모를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럴 때마다 숨을 쉬기 힘들어하고 안절부절했다.

A씨가 근무했던 학교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객들이 추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A씨는 학부모를 마주칠까 두려워 집 근처 마트 대신 먼 거리에 있는 마트로 장을 보러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그는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해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하고 이후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의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본사 조치로 영업을 중단했다.

A씨가 근무했던 당시 학교의 학교장에게 항의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근조화환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A씨 사건 관련 누리꾼의 항의가 빗발치자 SNS 댓글을 통해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 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유명을 달리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린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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