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때 무례한 질문으로 파혼한 여성 A씨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상견례 때 예비 시어머니로부터 명품을 요구하고 속궁합에 관해 물어보는 등 무례한 태도를 당했다.
상견례가 끝난 후 시어머니는 A씨가 “철이 없어 보였다“고 지적, 이에 A씨는 단호하게 남자친구에게 파혼을 제안했다.
상견례 당시 시어머니는 “밥은 할 줄 아니? 누구 집 애들은 결혼할 때 명품 하나는 들고 온다던데“라고 눈치를 주었다.
이에 A씨는 “밥은 밥솥이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오래 살았으니 더 잘하죠?“라고 답했다.
또한, 시어머니가 “속궁합 잘 맞지? 네 직업은 돈 잘 버니?“라고 물었을 때 A씨는 “저는 남자친구만큼 돈 번다“고 대답했다.
당초 남자친구는 상황에 미안해했으나, A씨의 단호한 태도에 “너도 참 기 세다. 상견례는 어려운 자리라 다들 네네 하고 있지, 너처럼 웃으면서 딱딱 짚고 넘어가지 않을 거다“라고 지적했다.
A씨는 이 경험에 대해 “팔짱, 밥, 속궁합 얘기는 연애 때도 종종 들었는데도 상견례를 한 내가 바보“라고 느끼며, “남자친구한테 정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힘들더라. 내 시간이 아깝지만 잘 이겨내 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결정을 지지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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