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라오스 양자회담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07. *재판매 및 DB 금지 |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지난해 말 취임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라오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라오스의 경제발전 추진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싸이 총리는 “한-라오스 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또 손싸이 총리는 교역·투자, 관광·인적 교류, 공중보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동 및 메콩유역 지속가능 개발 등 분야에서 라오스 정부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내년에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싸이 총리는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환영하고 양국이 아세안 관련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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