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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영등포 아파트 한복판서 나체 폭행 소동이 벌어졌다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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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단지에서 나체 차림의 폭행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와 무관. 아파트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6일 뉴스1 등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쯤 영등포구 신길동 한 아파트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로 추정되는 두 남성 간 폭행 사건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행은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더 때려보라”고 괴성을 지르며 상·하의를 다 벗고 나체로 B씨를 도발했다. 이후 B씨는 폭행을 멈추고 A씨와 함께 다시 아파트로 들어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5년 지기로 전날 낮부터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A씨가 신길동 아파트 주민인 B씨 집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자 주먹이 오가는 다툼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남성은 경찰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당사자들을 만나서 사실로 확인되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일에는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국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벌어졌다. 양주경찰서와 피해자인 60대 경비원 C씨 등에 따르면, 당시 50대 남성 D씨는 밤 10시 30분쯤 아파트 공동현관문 키패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C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C씨는 마스터키를 들고 D씨와 함께 이동하던 중 갑자기 폭행을 당했다.

당시 D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D씨가 “집으로 가는 방향이 틀리다”며 욕설하고 멱살을 잡아 흔들면서 주먹으로 가슴 등을 때렸다는 것이 C씨 주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폭행 당시 다른 입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진행해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D씨에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폭행 피해가 확인되면 폭행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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