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정부 “日오염수 국책보고서, 대응전략 수립서 참고로 활용”

연합뉴스 조회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비공개·열람제한 조치…다른 기관 관여 안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질문에 답하는 박구연 국조실 1차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질문에 답하는 박구연 국조실 1차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정부는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정책 대응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과 관련, “보고서 정책 제언들은 정부가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 하나의 참고 사항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보고서가 해양수산부 등에 공유돼 정부 정책 결정에 활용됐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연구보고서를 가지고 정책을 ‘결정’하고 ‘이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런 것들을 ‘참조’해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지난 4일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제목의 국책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의 정책 제안에는 “원전 오염수의 해양배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 차장은 이에 대해 “보고서에는 그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우려 등도 포함돼 있다”며 “보고서가 나올 타이밍에는 아직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이나 정부 과학적·기술적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고 한국환경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한 연구보고서는 작년 9월에 작성이 완료됐으나 비공개 처리됐다.

박 차장은 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과정에 대해선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비공개 또는 열람 제한 조치했고 국무조정실이나 다른 기관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여당 등이 ‘오염수’ 용어의 변경 필요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정부의 총체적인 명칭은 아직은 오염수”라며 “변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과 상황을 파악해보는 단계”라고 전했다.

hye1@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미국 SEC, '뇌물 수수 혐의' 인도 재벌 아다니에 소환장 발부
  • 골드만 삭스(GS.N), 노스볼트 투자금 9억 달러 상각
  • 디어(DE) 분기 매출 감소 확대, 곡물가 반등 관찰 필요
  • <엄효식의 밀컴> 트럼프는 4성 장군의 임기를 존중할까?
  • 윤 대통령 지지율 25.7%…6주 만에 20% 중반대 회복 [리얼미터]
  • "똑바로 대겠다'던 카니발, 1년 동안 민폐주차…똑같이 해주자 '만행'

[뉴스] 공감 뉴스

  • [보령시 소식]내년 2월28일까지 상수도 개인급수공사 일시 중지
  • 고공농성 들어간 '마지막 판자촌'…'거주사실확인' 놓고 갈등 격화
  • 잃어버린 서천의 이야기 복원한 전통예술단 ‘혼’ 공연 주목 받아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네오위즈, 개인정보 관리체계 ‘ISMS-P’ 인증 취득
  • “지문·얼굴 인증해 로그인”…카카오, ‘패스키’ 도입
  • 슈퍼캣, 펑크랜드에 MMORPG ‘세븐엔젤스’ 출시
  • 창립 5주년 맞은 디스프레드 “자체 프로덕트 개발할 것”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2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3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 4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미국 SEC, '뇌물 수수 혐의' 인도 재벌 아다니에 소환장 발부
  • 골드만 삭스(GS.N), 노스볼트 투자금 9억 달러 상각
  • 디어(DE) 분기 매출 감소 확대, 곡물가 반등 관찰 필요
  • <엄효식의 밀컴> 트럼프는 4성 장군의 임기를 존중할까?
  • 윤 대통령 지지율 25.7%…6주 만에 20% 중반대 회복 [리얼미터]
  • "똑바로 대겠다'던 카니발, 1년 동안 민폐주차…똑같이 해주자 '만행'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2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 3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4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5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보령시 소식]내년 2월28일까지 상수도 개인급수공사 일시 중지
  • 고공농성 들어간 '마지막 판자촌'…'거주사실확인' 놓고 갈등 격화
  • 잃어버린 서천의 이야기 복원한 전통예술단 ‘혼’ 공연 주목 받아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네오위즈, 개인정보 관리체계 ‘ISMS-P’ 인증 취득
  • “지문·얼굴 인증해 로그인”…카카오, ‘패스키’ 도입
  • 슈퍼캣, 펑크랜드에 MMORPG ‘세븐엔젤스’ 출시
  • 창립 5주년 맞은 디스프레드 “자체 프로덕트 개발할 것”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2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3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 4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2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 3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4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5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