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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과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10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생 78만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학교폭력과 ‘살인예고 글’ 등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면서 경찰이 신학기 맞이 집중 범죄 예방에 나섰다.
5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와 서울경찰청(경찰청)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과 살인 예고 글, 마약, 교권 침해 등에 대응하고자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 기간’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등학교 1407곳, 7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전담경찰관 134명이 학교, 자치구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아동안전지킴이와 연계한 범죄 예방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번에는 활동에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가 처음 활용된다. 교육자료에는 △학교폭력 △살인예고 글 △사이버 범죄 △마약·도박 범죄 △교사대상 범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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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부경찰서 문병조 서장과 직원들이 지난 4월 19일 오전 남구 동아여중·고 정문 앞에서 ‘마약범죄 및 학교폭력예방 합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처럼 대대적인 예방에 나선 것은 최근 청소년 범죄가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학교 폭력 가해자는 올해 1~7월까지 1226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4명) 대비 17.4% 늘었다.
아울러 흉기난동 등 살인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붙잡힌 피의자 중 서울의 경우 미성년자 비율이 전체(53명)의 37.7%를 차지하기도 했다.
청소년 마약 범죄의 경우 올해 7월까지 147건, 도박은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32.4%, 62.5% 증가세를 보였다.
김경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에는 학교폭력뿐 아니라 마약·살인예고 글 등 청소년 관련 범죄가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교육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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