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60대 장애인…건물 틈새에 있었다

/사진=뉴스1

장애를 지닌 60대 남성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장애인 A씨가 집을 비운 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A씨의 동선을 뒤쫓았다.

경찰은 추적 끝에 실종 5일 만인 지난 28일 자택 근처 건물 틈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당 장소는 인적이 드물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이 닿지 않고, 건물 틈새도 비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감식 등을 마친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황상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