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위생 불량’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를 세척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싱크대 위쪽 선반에는 주로 음료를 만들 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가 진열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걸레 부분은 싱크대 안쪽에 가려져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작성자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
지난 22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싱크대에서 대걸레 빨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으며, 작성자 A 씨는 “이번 주 휴가 중에 프랜차이즈 카페에 갔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그날 글 올렸는데 많은 사람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올린다.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의 반응
해당 직원이 걸레를 세척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청결하게 관리되어야 할 싱크대 위에 온갖 오물을 닦아내는 걸레가 올라간 것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도 “본사에 글 써도 될 듯. 너무 심하다. 위생 관념이 저렇게 없다“, “매니저가 없는 거냐“,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발 각질 정리하던 손으로…
앞서 지난 6월에도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본사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 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불편이 남으시지 않도록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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