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촬영장도 아닌 의외의 곳에서 ‘커피차’가 깜짝 등장했다.
바로 병원에 커피차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3일 아주대의료원은 “전날 오후 1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 본관 건물 뒤편 주차장에 커피차 한 대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글과 함께 사진도 올라왔는데 커피차 현수막에는 ‘조원태 교수님, 임성혁 전공의 선생님, 8층 동·서 병동 간호사 선생님 감사했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같은 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커피차를 보낸 이는 지난해 9월 작업 중 중장비에 하지가 눌려 아주대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A씨였다.
A씨는 “사고 당시 상처 부위가 커서 큰 수술과 입원 치료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주치의이신 정형외과 조 교수님과 임 선생님 그리고 입원했던 8층 병동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들이 항상 친절하게 응원해 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다”며 커피차를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A씨로부터 커피차를 선물 받은 조 교수는 “A씨도 장기간 치료를 받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의료진을 위해 커피차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병원에 커피차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료진들 진짜 뿌듯하겠다”, “와. 멋있다. 커피차라니 통이 크시다”, “훈훈하다”, “고마워도 저렇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의료진분들 힘 나시겠다”, “커피차라니 센스도 좋다”, “의료진들 진짜 보람 느끼실 듯”, “의료진분들 힘내시고 커피차 보내신 분도 얼른 쾌차하시기를”이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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