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묻지마 범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를 논의하며 이같은 지시를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는 흉악 범죄와 관련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마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이는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 등 흉악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지시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달 초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 발생 당시에도 정부에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휴가 중인 상황에서도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 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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