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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피해 주민 “땅 사겠다는 업자들 전화 정말 역겹다”… 강도 등 범죄도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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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로 사망자가 9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땅을 사겠다는 부동산 투자업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타오르는 산불 /AP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 시각) NBC 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부동산 업자들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인 마우이섬 생존자들에게 “하와이 땅이나 집 등을 사겠다”는 전화를 했다.

이에 대해 마우이섬 라하이나 주민인 티아레 로런스는 “업자들의 전화가 역겹다. 제발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이용하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라하이나 지역은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업자들은 이번 대형화재로 잿더미가 된 땅을 사들여 큰돈을 벌려는 투기 움직임이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부동산 업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주민들에게 화재 피해를 본 집을 팔라는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잠기고 재건할 기회도 갖기 전에 우리 주민에게서 땅을 빼앗으려는 것은 희망이 아니며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ABC 방송 계열인 지역 채널 KITV4는 마우이섬 서부 주민들이 음식과 의류 보급품을 여기저기서 도둑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주민은 가족들이 물과 음식, 생활용품, 의복 등을 기부하기 위해 마우이로 향했지만 도착 직후 총 든 강도들에게 물건을 빼앗겼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 8일 발생한 마우이섬 산불로 9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 지역 수색은 25% 정도 진행된 상태라 사망자 수는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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