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찜통더위 속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10살 아이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5분쯤 남구 송하동 한 체육관 배드민턴장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A(10)군이 쓰러졌다.
구토와 어지럼증 등을 보인 A군은 온열질환이 의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군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시간 남구 기온은 33.2도에 달했다. 체감온도는 33.8도로 파악됐다.
지난 7일까지 광주 지역에서 집계된 온열 환자 수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응급실 감시체계 기준 49명으로 파악됐다.
광주 지역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16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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