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대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쯤 흉기를 들고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범행하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게시글을 확인한 뒤 IP 등을 추적했고 수사 포위망이 좁혀오자 A씨는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광산구 장덕동 한 초등학교에서 범행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애초 해당 글을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봤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다른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범행을 예고한 초등학교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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