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수능 100여일 앞으로…”N수생 약 34%로 28년만에 최고 전망”

연합뉴스 조회수  

“첨단학과 증원·의대 인기에 재수생↑…고3 응시자 역대 최저 예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는 수능이 어떤 형식으로 출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첨단학과 증원과 의대 선호 현상 심화 등이 겹치면서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16일로 예정된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종로학원이 연도별 고3 재학생 가운데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비율과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에는 49만1천700명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2만4천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해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6만7천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이 34%를 넘어선 것은 1995학년도(38.9%)와 1996학년도(37.3%)뿐이다. 1994학년도에 수능이 도입되고 대학별 본고사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대입전형이 크게 바뀌면서 재수나 삼수를 택한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후 20%대를 유지하던 졸업생 비율은 2014학년도 수능에서 21.8%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이런 경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6월 모의평가의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1천600여명 늘었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전년 대비 1만2천100여명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학과 신설·증원, ‘의대 쏠림’ 현상 지속 등으로 졸업생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요인이 없다”며 “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31.1%)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에 ‘막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학 입시 전략 세우기
대학 입시 전략 세우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수시,정시 합격 예상 점수 공개 및 수험생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3.7.23 ondol@yna.co.kr

입시업계에서는 교육당국이 6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제기조에 적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와 이미 발표된 수능 개선 방침을 잘 분석해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대표는 “지난해 수능 국어는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올해는 다소 어렵게 공부하는 게 안정적이고, 수학은 어려웠으므로 지난해 정도로 학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9월 모의평가 후에는 출제 패턴 변화에 따라 학습계획을 바꿔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50%이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된다”며 “올해는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서 EBS를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indy@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에스포항병원,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 성료
  • 경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이병진 의원 검찰 송치…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무고' 느는데 논의는 제자리
  • 소비자원, 넥슨 집단분쟁조정 성립…218억 역대 최대 규모 보상
  • 추경호 의원, "20대 우울증 치료제 등 마약류 1인당 처방량 10년전 대비 2.6배 증가"
  • 예산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 운영

[뉴스] 공감 뉴스

  •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 용인 추계1리 주민들, “동물화장장 건립 결사항전…모든 수단·방법 동원 저지”
  • 미일호주인도 정상 "북 도발 규탄...한반도 비핵화 공약 확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역사 만큼 긴 세월의 맛을 보유하고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볼거리 많지만 손 맛 좋기로 유명한 순천 맛집 BEST5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맨유 떠난 뒤 2G 연속 '공격포인트'...'산초 1도움+잭슨 멀티골' 첼시, 웨스트햄 3-0으로 '격파'

    스포츠 

  • 2
    손흥민, 시즌 '첫 도움' 드디어 터졌다...'솔랑케 데뷔골+존슨 역전골' 토트넘, 전반전 2-1 리드 중

    스포츠 

  • 3
    “고통스러운 건…” 전 소속사 갈등에 긴 공백기 가진 강다니엘이 허심탄회하게 밝힌 심정은 곪았던 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연예 

  • 4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데뷔 58년 차 윤여정이 '파친코' 찍으며 '우리나라 제작 환경이 잘못됐구나' 깨달았고, 진짜 뼈 때리는 일침이다

    연예 

  • 5
    [PWS] 디스 이즈 티원! 2치킨의 힘으로 선두 등극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에스포항병원, 추석 연휴 캄보디아서 의료 선교와 신경외과 심포지엄 성료
  • 경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이병진 의원 검찰 송치…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무고' 느는데 논의는 제자리
  • 소비자원, 넥슨 집단분쟁조정 성립…218억 역대 최대 규모 보상
  • 추경호 의원, "20대 우울증 치료제 등 마약류 1인당 처방량 10년전 대비 2.6배 증가"
  • 예산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 운영

지금 뜨는 뉴스

  • 1
    엔리케 감독의 '극찬'→PSG '인싸'로 등극..."그는 라커룸의 개성파, 빠르게 인정 받았다"

    스포츠&nbsp

  • 2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이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에서 한 승객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았고, 제3자인 나까지 열불 난다

    연예&nbsp

  • 3
    “메달 따고 도핑검사 해봤냐?” 질문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내놓은 답은 정말 깜놀이고 이런 고충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연예&nbsp

  • 4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스포츠&nbsp

  • 5
    'KKKKKKKKK' 손주영+'퍼펙트' 에르난데스가 다했다…'3위 수성'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 덕분에 승리" [MD잠실]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경주시, 2025년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15건 선정 쾌거
  • “서울 가로지를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
  • 제2회 밀양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료…"다양한 청년의견 귀기울여"
  • “트랜스젠더 여성, 몇층 화장실 써야 하나”…근무층서 2층이상 떨어진 곳 써라 “불법”
  • 용인 추계1리 주민들, “동물화장장 건립 결사항전…모든 수단·방법 동원 저지”
  • 미일호주인도 정상 "북 도발 규탄...한반도 비핵화 공약 확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알록달록’ 미리 알아두는 단풍명소, 공주 맛집 BEST5
  • 역사 만큼 긴 세월의 맛을 보유하고 있는 동대문 맛집 BEST5
  • 볼거리 많지만 손 맛 좋기로 유명한 순천 맛집 BEST5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맨유 떠난 뒤 2G 연속 '공격포인트'...'산초 1도움+잭슨 멀티골' 첼시, 웨스트햄 3-0으로 '격파'

    스포츠 

  • 2
    손흥민, 시즌 '첫 도움' 드디어 터졌다...'솔랑케 데뷔골+존슨 역전골' 토트넘, 전반전 2-1 리드 중

    스포츠 

  • 3
    “고통스러운 건…” 전 소속사 갈등에 긴 공백기 가진 강다니엘이 허심탄회하게 밝힌 심정은 곪았던 마음이 여실히 느껴진다

    연예 

  • 4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데뷔 58년 차 윤여정이 '파친코' 찍으며 '우리나라 제작 환경이 잘못됐구나' 깨달았고, 진짜 뼈 때리는 일침이다

    연예 

  • 5
    [PWS] 디스 이즈 티원! 2치킨의 힘으로 선두 등극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엔리케 감독의 '극찬'→PSG '인싸'로 등극..."그는 라커룸의 개성파, 빠르게 인정 받았다"

    스포츠 

  • 2
    "연예인 아니세요?" 노홍철이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에서 한 승객으로부터 '황당한 부탁'을 받았고, 제3자인 나까지 열불 난다

    연예 

  • 3
    “메달 따고 도핑검사 해봤냐?” 질문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내놓은 답은 정말 깜놀이고 이런 고충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연예 

  • 4
    [KLPGA] '다크호스' 이준이, 스스로 짚어본 하반기 급상승세 '두 가지 이유'

    스포츠 

  • 5
    'KKKKKKKKK' 손주영+'퍼펙트' 에르난데스가 다했다…'3위 수성'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 덕분에 승리" [MD잠실]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