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이어 분당 서현역 일대 묻지마 테러 잇달으자 국민들 불안
강남구, 4일 저녁 강남역, 한티역 등 일대서 힘관경 합동순찰 벌여 안심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조직이다.
서울시 공무원은 시민, 자치구 공무원은 구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조직이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엔 오세훈 시장과 시청 주요 간부들은 시민들이 혹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서울시 자치구도 마찬가지다. 구청장들은 독거 어르신들이 혹 힘들어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고민한다. 찬 물병을 들고 찾아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이런 일은 공무원들에게 맡겨진 소명이다.
날씨가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게 바로 공직자들이다.
비가 오면 짚신장수 아들이 걱정되고, �㈏만� 우산장수 아들이 걱정되는 부모 마음과 같다.
서울 신림역에 이어 분당 서현역 AK백화점 묻지마 살인이 잇달으면서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
경찰은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특공대까지 나서는 등 초비상에 걸렸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도 4일 저녁 강남역과 대치동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테러 대비 민·관·경 합동으로 순찰을 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사업가 출신의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국 기초단체장 중 재력은 1위지만 4,6대 강남구의원을 재선 의원출신으로 별다른 이력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구민을 안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민들뿐 아니라 국민들께 칭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을 생명을 지키는 것 만큼 중요한 행정이 어디 있겠는가?
이런 것이 바로 국민을 위한 행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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