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지난 2일 오전 1시52분쯤 한 빌라 베란다 창문을 열고 여성 속옷을 훔치는 모습. /사진=울산광역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
새벽에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의 범행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3일 울산광역시 북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52분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수상한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빌라 1층 베란다 주변을 서성거리더니 창문을 열고 무언가를 꺼내려고 했다. 그는 손이 닿지 않는 듯 주변에 있던 빗자루로 재차 시도하더니 여성 속옷을 끄집어냈다.
당시 CCTV 영상을 모니터하던 요원은 A씨의 범행 모습을 보고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모니터링 요원은 A씨가 범행 장소를 벗어나 골목으로 사라지자 CCTV를 추적하며 A씨의 위치를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경찰은 3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파출소로 연행된 A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 절도범으로 체포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