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 김은경, ‘대통령’도 안 붙이고 “윤석열 밑에서 창피했다”

머니투데이 조회수  

(인천=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저녁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인천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3.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저녁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인천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3.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호칭을 뺀 채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통령 직함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권리당원을 포함해 약 100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제대로 된 혁신을 해달라’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본인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혁신위원장)을 시작했다”면서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하지만) 저에게 미션이 있었기에 끝까지 했는데 소위 말하는 속상한 일들이 많았다”며 “이후에 학교로 돌아가서 있다 보니 분노가 차오르더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교수인 김 위원장은 2020년 3월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 3월 부원장직에서 퇴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학계 동향에 관해 설명하며 “윤석열이 전문가들을 다 당기고 있다. 다 갖다 꽂아 넣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기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안 끼어들어 가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어르신 폄훼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혀 노인 폄하 의사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다.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하느냐”는 중학생 아들의 질문을 소개하며 “참 맞는 말”이라고 해 어르신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김 위원장은 당시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여명까지’로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해당 질문은) 합리적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1인 1표 선거권이 있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뉴스] 공감 뉴스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2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3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 4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5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지금 뜨는 뉴스

  • 1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nbsp

  • 2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nbsp

  • 3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nbsp

  • 4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연예&nbsp

  • 5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소송 대신 국제 중재 택하는 기업 급증… “영업 비밀 지키면서 중립적 판단 받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2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3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 4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5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 2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 

  • 3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 4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연예 

  • 5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