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차 현직 경찰이 여경의 실체에 대해 내부고발했다.
유튜브 ‘회피엔딩 – n잡러의 정보 채널’에 2021년 게재된 영상이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재조명됐다.
영상에 출연한 남경 A씨는 “OO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8년 차 OOO”이라며 “저는 경찰 조직을 너무 사랑하는데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그는 “경찰을 뽑는 체력 기준이 있는데 여경은 정말 이해 못할 정도로 기준이 낮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 팔굽혀펴기를 무릎 대고 한다”며 “이런 체력 기준을 통과해 놓고 오히려 제압 당하기나 하지, 현장에서 제압을 어떻게 하느냐. 여자는 남자보다 체력적으로 약하니까 기준이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제정신인 건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A씨는 “‘경찰’을 뽑는 거니 경찰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경들이 당초 ‘경찰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에 경찰이 되고 싶어서 지원한 게 아니라 다른 직렬 준비하다가 점수가 모자라 지원한 게 대부분”이라며 “물론 일부 예외도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로 안 보고 그냥 일자리로 보고 온 것”이라며 “그냥 공무원 하고 싶어서 들어온 사람이 대부분이다. 처음 발령 나서 대충 1년 정도 지구대 파출소에서 외근 근무하다가 자기의 적성을 찾아간다는 명분으로 내근직을 찾아 경찰서나 지구대 관리요원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여경을 많이 뽑아 여경 비율이 15% 정도까지 올라온 걸로 안다. 강력팀에 근무하는 여경은 과연 전국에 몇 명이나 될까?”라며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A씨는 현직 여경들이 ‘경찰 1인분을 못하고 짐이 된다’고도 밝혔다.
그는 “플러스가 안 되면 마이너스라도 되질 말아야 하는데 짐이 된다”며 “출동 나가면 사안에 따라 체포할 일도 있는데 격렬히 저항하는 피의자는 남경도 둘 이상 달라불어야 한다. 그런데 여경을 끼고 체포하라고? 그냥 무전으로 다른 순찰차 한 대 더 부른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그는 “결국엔 써먹기 힘드니까 사건이 많은 지구대에서는 여경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이걸 아는 경찰서에서도 한가한 지구대로 여경을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며 “지구대 내에서도 한 팀에 여경이 두 명 이상 되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순찰요원으로 보내지 않고 관리요원으로 보낸다”고 전했다.
또 그는 “데이트 폭력이나 성폭력 사건에서 여경이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여경이 더 친절하다, 섬세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성격 차이지, 성별의 차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밖에 A씨는 “운동선수 출신 여경들은 정말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여경은 지금까지 제가 봐 온 수백명의 여경들 중에 손에 꼽을 정도인 게 문제”라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조건이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제한적 업무, 동일 연봉으로 주변의 불만을 높인다’며 “남경보다 제한적이고 능력도 부족한데 연봉은 같게 받으니까 힘들게 일하는 동료들의 불만을 높인다. 이게 정말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벌을 만들어 문제를 초래한다”며 “여자 집단 특징인데 선후배 관계가 남경들보다 엄격하다. 대부분 남자들은 군대라는 집단에서 구타, 가혹행위, 갈굼이라는 폐단을 경험하면서 그런 부조리는 직장 내에서 없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계급사회를 처음 접하는 여성들은 그것을 부조리로 인식 못하고 선배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을 애초에 남녀 기준을 두는 게 이상함. 그냥 경찰을 뽑는 기준을 둬야지”, “정치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야하는데 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나오네요”, 여경 문제 지금에서야 계속 이야기 나오는 게 진짜 다행임”, “구구절절 옳은 말”, “이제 여군을 15% 까지 늘린다는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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