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특수교사에 대한 뒷얘기가 전해졌다.
31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에서는 ‘주호민 향한 질타에 교사가 한 소름돋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특수교사 A씨의 입장문의 진위 여부와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A씨는 특수교사들이 모여 있는 비공개 카페에 해당 글을 썼다. 특수교사가 아니면 글을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면서 “더욱이 당사자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과 날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돼 있다. 신빙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주호민 부부로부터 피소를 당한 이후 동료 교사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관련 글을 작성했다. 재판 과정에서 ‘탄원서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아서 관련 글을 작성했다. 이 글을 쓴지 10개월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A씨가 해당 입장문이 화제를 모으자 ‘이 같은 글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A씨가 당초 동료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목적으로 작성됐지만, 이 글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이 되자, ‘이 같은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을 했다”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글이다. A씨 본인 역시 큰 고통을 받고 있지만, 관련 학부모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직위 해제됐었다.
그런데 31일 A씨가 복직될 거란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
앞서 A씨는 “특수교사라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럼 없다. 다시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그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하고 싶다”며 “이 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려 억울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었다.
A씨에 대한 3차 공판은 다음 달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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