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AI 카메라 활용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스쿨존 안전 UP ?
▲석촌초 송파초 영풍초 앞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구축 ▲거원초교 ‘송파형 첨단 옐로카펫’ ▲가락본동어린이집 ‘실시간 우회전 보행자 영상 알리미’ ▲개롱초교 등 10개교, 47개 ‘노란발자국’ 설치…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 강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최근 학교 출입문 주변의 사각지대로 인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점에 집중했다.
이에 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사각지대 상황을 알려주는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을 고안하고, 석촌초·송파초·영풍초 관내 3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은 영상카메라와 LED 패널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을 표출한다. AI카메라가 사각지대에 진입한 차량과 어린이를 각각 감지하여 운전자에게는 LED 전광판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음성 안내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운전자의 주의 의무를 높이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 앞 조경과 수목, 각종 시설물 등 사각지대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거원초교 정문 앞에는 ‘송파형 첨단 엘로카펫’을 추가 설치한다. 기존 옐로카펫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만든 시설물로 옐로카펫 가벽에 설치된 LED모니터, 경고등, 음성 안내를 통해 차량 접근 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잠전초교에 ‘송파형 첨단 엘로카펫’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가주초교 등 7개교 57개소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개롱초교 등 10개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47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말까지 가락본동 어린이집 앞에 ‘실시간 우회전 보행자 알리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각지대 해소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확실히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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