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홍충읍 계마리에 자리한 한빛원전(옛 영광원전)의 모습. 2015.6.3./사진=뉴스1 |
29일 전북 장수군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에 대해 “원전에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고, 모든 원전의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이었다.
원전 중 이날 지진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은 전북 장수군과 약 70km 떨어진 전남 영광 한빛원전이다. 나머지 원전은 동해안에 건설됐다. 국내에선 원전 총 25기 중 정비·정지 중인 5기를 뺀 20기가 운전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 위기 경보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중 ‘경계’로 발령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원전을 비롯한 국가 기간 서비스를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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