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밀린 학비 요청하자, 학부모는 동전 수백 개를 집어던졌습니다” (모 유치원서 벌어진 일)

위키트리 조회수  

최근 발생한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 사건 이후 교사 생존권·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권 침해 사례들을 떠올리며 피해를 호소하는 교사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한 국공립유치원에서 발생했던 일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왼쪽)유치원 자료사진. (오른쪽)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Johnathan21-shutterstock.com,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28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교사노동조합연맹 소속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권 침해 사례를 파악했다.

그 결과 2019년 서울 모 국공립유치원에서 학부모 A 씨가 원장에게 미납된 유아학비 2만 9000여 원을 10원짜리 동전과 100원짜리 동전 수백 개로 바꾼 뒤 유치원 원장에게 집어던진 사실이 드러났다.

유치원 측은 A 씨에게 장기 체납된 학비를 납부해 달라는 요청을 여러 차례 남겼는데, A 씨는 거듭된 요청에 화가 나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원장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과 폭언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장은 이를 다 묵묵히 참아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박다솜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현재 제도권에서 교권 보호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유치원은 초·중·고등학교에 비해 소외되고 있다”며 “악성 민원, 학부모 갑질로부터 모든 교사를 보호하려면 유치원 교사도 논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서울신문에 말했다.

지난 27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4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는 9163건이다. 침해 주체가 학생인 경우는 92.2%(844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부모·보호자처럼 학생이 아닌 일반인이 교권을 침해한 경우는 7.8%(716건)였다.

이나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교권보호 대책 마련 촉구 및 교권침해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 우원식, 시진핑과 단독회담… 시진핑 “10월 경주 APEC 방한 고려”
  • 오타니 돈 246억 빼돌린 前 통역사… 법원 “징역 4년 9개월에 246억 배상하라”
  • 올 1월 인천 갯벌서 두루미 72마리 관측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뉴스] 공감 뉴스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 2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3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4
    돈치치 보고 있나! 클레이 톰슨 25득점+3점포 3방→'돈치치 공백 지운' 댈러스, 보스턴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 

  • 5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 우원식, 시진핑과 단독회담… 시진핑 “10월 경주 APEC 방한 고려”
  • 오타니 돈 246억 빼돌린 前 통역사… 법원 “징역 4년 9개월에 246억 배상하라”
  • 올 1월 인천 갯벌서 두루미 72마리 관측
  • 개혁신당 홈페이지 유지비 월 1100만원…이준석·허은아 갈등 '단초' 되었나
  • 파나마 '일대일로' 탈퇴에 中 유감 피력

지금 뜨는 뉴스

  • 1
    "소크라테스가..." 양키스 톱 유망주, 韓 야구에 대해 어떤 조언 들었나 [MD멜버른]

    스포츠&nbsp

  • 2
    갤S25 글로벌 시장 출격...AI폰 주도권 경쟁 본격화

    차·테크&nbsp

  • 3
    나의 완벽한 비서, 김윤혜 과몰입 짝사랑 연기에 新 러브라인까지…응원 물결

    연예&nbsp

  • 4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중국과 준결승 맞대결

    스포츠&nbsp

  • 5
    박보검, 극과 극의 얼굴로 '청춘'의 서사 그린다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노벨상 수상' 빅터 앰브로스 교수, 최종현학술원서 강연
  • '인도 외유성 출장•샤넬재킷 소장 의혹' 김정숙 여사에게 내려진 판결은 단 '세글자'였다
  • 소재 파악 안된 인천 아동 35명…경찰 수사
  • [동십자각]원칙과 신뢰가 실종된 사회
  • 베트남, 한류 타고 뜨거워지는 주류 시장
  • 14조달러 규모 세계 건설시장… 주목받는 섹터 어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나혼산’ 고준 동생 김성균, 지독한 아재개그로 낄낄메이트 결성

    연예 

  • 2
    '이영지의 레인보우' 아이브부터 김민하까지...'뮤지션 꽃이 피었습니다'

    연예 

  • 3
    “투싼, 스포티지 비상”.. 디자인부터 연비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 SUV

    차·테크 

  • 4
    돈치치 보고 있나! 클레이 톰슨 25득점+3점포 3방→'돈치치 공백 지운' 댈러스, 보스턴 꺾고 3연패 탈출

    스포츠 

  • 5
    용산구, 평생학습 구민홍보단 평생온 10기 출범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소크라테스가..." 양키스 톱 유망주, 韓 야구에 대해 어떤 조언 들었나 [MD멜버른]

    스포츠 

  • 2
    갤S25 글로벌 시장 출격...AI폰 주도권 경쟁 본격화

    차·테크 

  • 3
    나의 완벽한 비서, 김윤혜 과몰입 짝사랑 연기에 新 러브라인까지…응원 물결

    연예 

  • 4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중국과 준결승 맞대결

    스포츠 

  • 5
    박보검, 극과 극의 얼굴로 '청춘'의 서사 그린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