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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는 눈가리개, 30년 배출할 방사성 물질의 15배를 해마다 방류할 시설 내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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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보다 더한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六ヶ所村)에 있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수조 모습 /이하 연합뉴스

일본 원자력 정책 전문가 장정욱 마쓰야마대학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26일 CBS 노컷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여러 원전에서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모아 처리하는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六ケ所村) 재처리 시설을 내년 준공할 전망이다. 이곳에서 연간 약 8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할 계획이다.

일본은 현재 3000톤짜리 수조에 2968톤가량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내년부터 재처리를 진행할 경우 여러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데, 삼중수소만 매년 1경 8000조 베크렐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30년간 배출하는 오염수에 함유된 삼중수소량의 15배에 달하는 양으로 알려졌다.

핵분열이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삼중수소에 노출될 경우 각종 암이나 백혈병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일본 아오모리현 롯카쇼무라 소재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전경.

일본 정부가 롯카쇼무라 재처리 시설의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의 심각성을 감추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를 들고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장 교수는 또 재처리 시설에서 나오는 크립톤 같은 희소 방사성 물질이 삼중수소보다 훨씬 인체에 해롭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동 30년 정도가 지나면서 시설도 부식돼 또 다른 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장 교수는 이 재처리 시설이 일본 정부가 설정한 ‘핵연료 주기’ 완성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과 30년간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 점을 들어 가동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설명회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열흘이 흐른 지금까지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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