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사망한 20대 A씨를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 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 |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에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 살인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에 해당 글이 올라온 직후 서울 관악경찰서는 순찰차 11대를 보내 6시간쯤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에는 살인 예고와 함께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첨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한 차례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112에 신고해 자수의사를 밝혀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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