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칼부림 사고 현장 인근에서 또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24일 밤 이런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24일) 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봉림교 인근 골목에서 흉기 난동이 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4일 오후 11시쯤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고 한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신고는 두 차례 연속으로 각기 다른 사람에게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시간가량 해당 지역 주변을 순찰했다. 하지만 관련 용의자와 범행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지난 21일 신림역 인근에서의 흉기 난동 사건과 유사한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어떤 범행 정황도 발견하지 못해 오인 신고로 종결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신림동 봉림교는 21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초입에서 약 140m 떨어져 있는 곳이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신고자도 행인으로부터 신고해달라는 말을 들었을 뿐 칼을 들고 서 있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30대 남성 조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