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에 인수한 트위터가 이용자 이탈 현상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도전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로고 변경을 시작으로 기존 SNS 서비스를 넘어선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트위터 로고, ‘X’로 바뀌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의 기존 브랜드, 나아가 모든 새들에게 곧 작별을 고할 것”이라며, 기존의 파랑새 로고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를 곧바로 실천에 옮기며 검은 배경에 흰 글씨로 디자인된 ‘X’자 로고가 드러나게 되었다.
또한, ‘X.com’이 ‘twitter.com’으로 통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앱 도전, 트위터의 새로운 모습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모습을 가늠하게 하는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용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 교환은 물론, 결제, 차량 호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트위터를 ‘X Corp’로 이름을 바꾸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이를 통해 트위터를 단순한 SNS가 아닌,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기능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보여주었다.
슈퍼앱 프로젝트, 이론 머스크의 철학
머스크가 제안하는 슈퍼앱은 그가 과거 창업한 두 번째 회사 X.com에서 보여준 철학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X.com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로, 이후 페이팔로 사명을 바꾸고 이베이에 매각되었다.
그 후 머스크는 2017년에 X.com 도메인을 다시 구매했는데, 이때부터 슈퍼앱 프로젝트를 구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앱과 연계될 일론 머스크의 사업들
머스크는 최근에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와의 협업도 밝혔다.
그는 xAI가 트위터와 테슬라와 협업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트위터의 슈퍼앱 개발에도 xAI가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로써, 트위터는 향후 머스크의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되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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