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일본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이혼을 발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2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편 캔들 준과 대화를 통해 이혼하기로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들의 친권에 대해서는 제가 친권자로서 지금까지처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적인 내용으로 또 소란을 피울까 봐 이혼을 알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번 공지를 통해 일이 마무리돼 더 이상 아이들의 불안과 걱정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라며 발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는 자제해달라. 긍정적인 말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유명 레스토랑 오너 셰프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폐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 남성분과 관계는 기사와 같다. 남성분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 괴로운 기분으로 만든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 가족과 3명의 아이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아이들은 미숙한 어머니인 나를 이해하고 인정해 줬다”라며 “이번 일로 응원해 주신 소중한 팬 여러분께 실망 드린 점 죄송하다. 배우 일을 더럽혔다는 사실과 모든 가족에게 상처를 준 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 ‘비밀’ 등으로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일본 톱 배우다.
히로스에 료코는 2003년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 아들을 출산했지만 2008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10년 캔들 중과 재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그가 캔들 준과 부부 생활을 이어오면서 불륜설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는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이 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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