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선정릉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하고 있다. 2023.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시간을 언제가 적당할까. 대체로 젊은 층에서는 10분 전 출근을 선호하는 가운데, 기성세대에서는 30분 전 출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피엠아이가 공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전국 만 20~69세 성인 300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정해진 출근 시간(예시 오전 9시)에 대해 모든 세대가 ’10분 전 출근’을 1위로 꼽았다.
세대 간 의견 차이는 있었다. 먼저 베이미부머 세대의 경우 △30분 전 출근 15.1% △20분 전 출근 14.8% △5분 전 출근 14.0% △9시 정시 출근이 12.1%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젊은 세대인 X세대는 2위로 ‘5분 전 출근(17.6%)’이 꼽혔다. 이어 △20분 전(13.2%), △30분 전(12.1%), △9시 정시(11.9%), △9시 1~2분 전(6.9%) 순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5분 전 출근이 21.7%로 2위였으며, △9시 정시(16.6%), △9시 1~2분 전(10.9%), △20분 전(9.9%), △30분 전(3.1%) 순이다
마지막 Z세대는 △5분 전(26.5%), △9시 1~2분 전(11.5%), △9시 정시(9.7%), △20분 전(9.7%), △30분 전(2.7%) 순이었다.
이어 출근의 개념을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세대 응답자 중 61%가 출근 시간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9시(예시)까지 출근의 의미는?’이라고 묻는 질문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는 56.2%가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43.8%가 ‘업무 준비를 마치고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X세대와 Z세대는 ‘도착하는 시간’이 60.2%, ‘준비 마친 뒤 일을 시작하는 시간’ 39.8%로 같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64.3%, 35.7%로 나타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