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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탑승했습니다. 승객 여러분은…” 버스 기사 한마디에 펼쳐진 감동적인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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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에게 “자리를 양보해달라”라는 안내 방송을 한 버스 기사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기 엄마를 대하는 버스 기사님의 태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일본인 아내와 수원에 거주하는 남편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최근 한 버스 기사의 배려에 감동했다. 그는 “아내가 ‘꼭 이 글이 화제가 돼 기사님이 뉴스에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지난 19일 오후 6시 27분께 망포중학교에서 영통 방면으로 가는 버스였다”라며 “아내는 아기 띠를 매고 아이와 같이 버스에 탔다. 퇴근 시간이어서 승객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기사님께서 승객분들께 안내 방송으로 ‘아기가 있으니 자리를 양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덕분에 승객분들께서 버스 안 통로도 마련해주시고 여자 승객분께서 자리를 양보해 주셨다고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자신은 외국이지만 기사님의 덕분에 한국의 따뜻함을 느꼈다. 남편으로 인해 한국에 왔지만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한국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같이 삭막한 하루하루에 이렇게 훈훈한 일도 있어 아직 우리 대한민국이 정과 배려가 있는 나라라는 걸 또 한 번 느낀다”라고 했다.

ImagingStocker-shutterstock.com

이후 그는 경기 버스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렸다. 그는 “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혹시나 만약 또 만나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국민신문고와 해당 여객사 직원 A씨를 통해 버스 기사를 찾는 데 성공했다. A씨는 “평소에도 항상 손잡이를 꼭 잡아달라거나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방송을 하신다”라며 “차내에 계신 승객분들의 안전을 위해 어제 하루만 방송을 하신 게 아니라 항상 하시는 분”이라고 칭찬했다. A씨에 따르면 글쓴이의 아내를 도운 버스 기사는 코로나 이전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글쓴이는 “이번에 기사님이 회사에서 표창장을 받으신다고 한다”라며 “아내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니 너무 기뻐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훌륭한 기사님이시다”, “훈훈하다”, “기사님도 멋지고 기사님에게 고마워하시는 글쓴이님과 사모님도 멋지시다”, “세상을 밝혀주는 사람”, “귀인을 만나셨다. 참 좋은 세상”, “그런 훌륭한 기사님도 있다니 정말 멋지다. 많은 버스 기사님이 배우셨으면 좋겠다”, “무더운 날씨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기사님 센스 멋지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 가서 저런 배려 받았다고 생각하면…정말 눈물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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