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서이초의 한 담임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교사가 학부모 갑질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갑질한 학부모가 ‘3선 국회의원의 자녀’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일부 학부모 사이에는 3선 국회의원이 서영교 의원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오후 서영교 의원 페이스북에는 의원실 명의의 입장이 올라왔다.
서 의원 측은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다.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허위 사실들은 즉시 삭제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1964년생인 서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서울 중랑 갑이 지역구다.
서이초도 이번 사건과 정치인 가족은 관계없다고 밝혔다.
서이초는 20일 학교장 명의 입장문에서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서이초 담임 교사 A 씨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가 A 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A 씨가 교단에 선 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인데 학교 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특정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다음은 입장 전문이다.
서영교 의원실입니다.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입니다.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허위 사실들은 즉시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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