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벌어지는 가운데 열차 탈선 사고도 있었다.
전날(14일) 밤 11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 안쪽으로 흘러들어온 토사 때문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열차 7량 중 6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기관차 1량도 탈선하여 기관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기지로 회송하던 상황이라 승객을 타고 있지 않았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집중 호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토사가 흘러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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