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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들이 파마, 염색 꾹 참고 머리망 쓰고 다닌 ‘뭉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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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를 돕는 일에 여군들이 앞장서고 있다.

최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소속 유에리 소령은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이다.

25㎝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고 있다.

유에리 소령과 딸 / 해군 제공

유 소령은 2017년 원산함 기관장으로 근무할 당시 우연히 소아암 환우 관련 보도를 접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긴 머리를 잘라 처음으로 보냈다. 그리고 이번에 또 실천한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딸도 동참했다. 딸 역시 이번이 세 번째다.

유 소령 모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환자들의 피부에 혹시나 부담이 될까 봐 파마나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길러왔다고 한다.

유 소령은 “군인의 본분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듯,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와 딸의 작은 노력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소중한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ama Belle and the kids-Shutterstock.com

유 소령 딸은 “앞으로 편식도 하지 않고 깨끗하게 머리카락을 길러 친구들에게 또 나눠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 서후원함(유도탄고속함, PKG) 정수미 대위가 모발을 길러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증했다.

임관 후 3년 6개월여간 계속 함정 근무를 한 탓에 혹시 자신의 모발로 인해 단체생활에 피해가 있을까 싶어 평소에는 머리망으로 단정히 정돈하고, 씻고 난 뒤에는 빠진 머리카락을 회수해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리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그렇게 기른 모발 30cm를 잘라 기증했다. 정 대위는 모발을 잘라 8일 소아암 환자 가발을 제작하는 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정수미 대위 / 해군2함대 제공

육군52보병사단 독수리여단 최송이 대위와 공보정훈과장과 하지원 중위 진도 모발을 기증했다.

최송이 대위와 하지원 중위 진 /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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