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60, 70대 여성 3명이 고립됐다가 2명은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11일 오후 3시 34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천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3명이 고립됐다.
소방은 구명정과 사다리를 이용해 A씨(70대·여)를 구조했다. 함께 있던 B씨(60대· 여)는 스스로 대피했지만 C씨(60대·여)는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92명의 인력과 장비 9대를 투입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가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오후 6시 기준 부산지역 누적강수량은 해운대 112.5㎜, 부산진 68.5㎜, 기장 5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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