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주한미군 “미국 전략핵잠수함 조만간 한국 전개”

연합뉴스 조회수  

참모장, 한미동맹 70주년 안보포럼서 밝혀…”북, 핵공격시 압도적 대응”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의 대리로 참석한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존 웨이드너 소장(진)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7.10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존 웨이드너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10일 “북한이 핵 공격을 한다면 신속하고 압도적인, 단호한 대응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웨이드너 참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로카우스 육군호텔에서 국방부·국회 국방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축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워싱턴선언을 통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약속하며 확장억지를 강화하도록 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략자산의 주기적 가시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예로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이 조만간(upcoming) 한국에 전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동맹은 지속적으로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다음 달에는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을 한다”며 “이를 통해 핵무기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0 hama@yna.co.kr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역시 축사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의 최근 방한과 전략폭격기 배치를 두고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전쟁을 피하는 유일한 길은 평화를 위한 길에 적극 투자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낸 파트너십과 향후 70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한미동맹은 워싱턴선언을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핵 기반 동맹’으로 한층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3년 전 오늘은 고(故) 백선엽 장군님이 서거하신 날”이라며 “한미동맹은 백 장군님과 같이 6·25전쟁 당시 함께 피땀 흘리며 싸웠던 한미 장병들의 전우애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오늘날과 같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동맹을 이끌어갈 미래세대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시키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해줘야만 이런 노력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축사하는 한기호 국방위원장
축사하는 한기호 국방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에서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7.10 hama@yna.co.kr

한기호 국방위원장도 “한미동맹은 70년 동안 대한민국 번영과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됐다”며 “국회 국방위원회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초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종섭 장관도 오찬에는 참석했지만 축사는 서면으로 대체했고 행사를 주관한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윤태 원장은 병가로 불참해 행사가 다소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온다.

clap@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참전국 희생 기리는 '유엔데이'…“시대 정신 후세 물려줘야”
  • 양수겸장 겨냥한 李 '갈지자 우클릭'…쫓아가다 주도권 잃은 與
  • 불길 해치고 시민생명 구한 안양시 공무원 화제
  • 또 다른 분수령 ‘명태균 특검법’… 김건희 개입 드러나나
  •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동해 비축기지 현장 안전경영 실시
  • [집중분석]“나는 계몽됐다”...윤 대통령 측, 김계리가 설명한 ‘이재명 민주당의 패악질’

[뉴스] 공감 뉴스

  • 여성취업자 증가세에도 남녀 ‘임금격차’ 여전…“직무 칸막이 없애야”
  • 척추·관절 질환, 장근수 청담해리슨송도병원장에게 듣는다
  • 대한민국 관문도시 인천, 마약 밀반입 범죄로 몸살…최근 3년간 마약 밀수 사범 5배 넘게 증가
  • 복지부 "수급추계위 통한 내년 의대 정원, 4월 15일까지 조정 가능"
  • 이대생 33명 ‘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총학 ‘탄핵 찬성’ 맞불, 野 서영교 의원도 등장
  • 물류 인프라 내년까지 3조 추가투자…"2027년엔 전국이 '쿠세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는솔로’ 24기 광수, 영식→옥순 일방통행에 직격 “아쉬움 아닌 원망"

    연예 

  • 2
    흰티 입었을 뿐인데…핫걸로 난리난 걸그룹 3인방, 쏘핫한 흰티 사용법 [PICK★]

    연예 

  • 3
    '멜로무비' 최우식X박보영, 달달과 애틋 오가는 키스…넷플릭스 글로벌 TV 4위

    연예 

  • 4
    'YANG' 또 터졌다! 31분 동안 '1골+기점 1개'→3G 만에 공격포인트 기록...셀틱, 애버딘 5-1로 '대파'

    스포츠 

  • 5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 침해 예방 위한 ‘인권 보호관’ 15명 위촉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참전국 희생 기리는 '유엔데이'…“시대 정신 후세 물려줘야”
  • 양수겸장 겨냥한 李 '갈지자 우클릭'…쫓아가다 주도권 잃은 與
  • 불길 해치고 시민생명 구한 안양시 공무원 화제
  • 또 다른 분수령 ‘명태균 특검법’… 김건희 개입 드러나나
  •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동해 비축기지 현장 안전경영 실시
  • [집중분석]“나는 계몽됐다”...윤 대통령 측, 김계리가 설명한 ‘이재명 민주당의 패악질’

지금 뜨는 뉴스

  • 1
    0-2→4-2→4-4!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무승부…플릭 감독 "이게 축구다"

    스포츠 

  • 2
    "고민하지 마세요…" 진짜 맛있는 집만 모은 강릉 맛집 TOP 3

    여행맛집 

  • 3
    정몽규 4선이냐, 허정무·신문선 새 바람이냐… 대한축구협회장 오늘 선거

    스포츠 

  • 4
    더후, 김지원과 함께한 럭셔리 화보 공개

    연예 

  • 5
    [모플리뷰] BMW E30 3시리즈 투어링 '유럽 스타일의 정수'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여성취업자 증가세에도 남녀 ‘임금격차’ 여전…“직무 칸막이 없애야”
  • 척추·관절 질환, 장근수 청담해리슨송도병원장에게 듣는다
  • 대한민국 관문도시 인천, 마약 밀반입 범죄로 몸살…최근 3년간 마약 밀수 사범 5배 넘게 증가
  • 복지부 "수급추계위 통한 내년 의대 정원, 4월 15일까지 조정 가능"
  • 이대생 33명 ‘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총학 ‘탄핵 찬성’ 맞불, 野 서영교 의원도 등장
  • 물류 인프라 내년까지 3조 추가투자…"2027년엔 전국이 '쿠세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추천 뉴스

  • 1
    NCT 도영, '웃는 남자' 서울 공연 성황리 마무리..."선물 같은 시간"

    연예 

  • 2
    'YANG' 또 터졌다! 31분 동안 '1골+기점 1개'→3G 만에 공격포인트 기록...셀틱, 애버딘 5-1로 '대파'

    스포츠 

  • 3
    흰티 입었을 뿐인데…핫걸로 난리난 걸그룹 3인방, 쏘핫한 흰티 사용법 [PICK★]

    연예 

  • 4
    0-2→4-2→4-4!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무승부…플릭 감독 "이게 축구다"

    스포츠 

  • 5
    '멜로무비' 최우식X박보영, 달달과 애틋 오가는 키스…넷플릭스 글로벌 TV 4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 침해 예방 위한 ‘인권 보호관’ 15명 위촉

    스포츠 

  • 2
    "고민하지 마세요…" 진짜 맛있는 집만 모은 강릉 맛집 TOP 3

    여행맛집 

  • 3
    더후, 김지원과 함께한 럭셔리 화보 공개

    연예 

  • 4
    정몽규 4선이냐, 허정무·신문선 새 바람이냐… 대한축구협회장 오늘 선거

    스포츠 

  • 5
    [모플리뷰] BMW E30 3시리즈 투어링 '유럽 스타일의 정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