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보좌관 선거 포스터. |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 33대 신임 회장에 김민정 보좌관이 선출됐다. 국보협 회장에 여성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보협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이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욱현 보좌관(김웅 의원실) 103표, 김영육 보좌관(지성호 의원실) 88표, 이영수 보좌관(장동혁 의원실) 85표, 오정석 보좌관(백종헌 의원실) 77표 순이었다. 5표는 무효다.
인천 출신인 김 보좌관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했다. 18대 이두아 의원, 19대·20대 이학재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제32대 국보협에선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김 신임 회장은 7일 “저를 믿고 선출해 주신 모든 국민의힘 보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좌진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산적한 현안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문제지만 보좌진분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직능별 보좌진 이력관리 및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연가제도 현실화 △보좌진 비례대표 1석 확보 추진 △당내 인재영입위 및 공천심사위원회 활동 참여 보장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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